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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차별의 예: 동일한 상품, 다른 가격

by 민트레거 2025. 4. 14.

가격차별(Price Discrimination)이란 동일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서로 다른 소비자에게 서로 다른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독점적 또는 과점적 시장에서 이윤 극대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1. 제1급 가격차별 (완전 가격차별)

소비자의 지불의사 최대치에 맞춰 개별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입니다.

  • 예: 경매, 중고차 판매, 변호사·의사 상담료(개별 협상)
  • 특징: 소비자 잉여가 거의 없고, 판매자는 최대 이윤 확보 가능
2. 제2급 가격차별 (수량에 따른 가격차등)

구매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는 경우로, 소비자가 스스로 가격 수준을 선택하게 만듭니다.

  • 예: 대형마트의 묶음 할인, 전기 요금 누진제, 통신 데이터 요금제
  • 특징: 가격은 고정되어 있지만, 구매량에 따라 실질 단가가 변화
3. 제3급 가격차별 (시장세분화에 따른 차등)

소비자를 그룹별로 나누고 각 그룹에 다른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입니다.

  • 예: 학생·노인 할인, 지역 주민 할인, 외국인 요금 차등
  • 특징: 각 집단의 가격탄력성을 고려하여 차등 적용
4. 온라인 플랫폼의 가격차별

데이터 기반 가격 전략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맞춤 가격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 예: 항공권·호텔 예약 시 검색 이력, 위치, 시간대에 따라 가격 변동
  • 특징: 개인화된 가격 → 제1급 또는 제3급의 혼합형 형태
결론

가격차별은 공급자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이지만, 소비자 복지와 형평성 측면에서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공정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고려한 제도적 규제가 필요하며,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의 투명한 가격 정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태그: #가격차별 #수요탄력성 #시장세분화 #온라인가격전략 #소비자후생